개발일지/프로그래밍

2025-04-27 1차 게임 빌드

eunyuu 2025. 5. 2. 05:05

지난 24일 작성 이후, 25일, 26일 그리고 27일까지 계속 작업을 했으나, 작업 후에 피곤하다는 핑계로, 그리고 내일 모아서 업로드하면 되지 하면서 미루다보니 개발일지를 업로드하지 못했다.

 

각 일자별로 작업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25일에는 게임 플레이가 처음부터 끝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능적인 부분을 모두 만들었다.

26일부터 폴리싱 작업으로 들어가 손님 입, 퇴장시 간단한 애니메이션이나 정답과 오답을 알 수있는 대사 작업, 계산기 응답성 개선 작업 등을 완료했다.

27일에는 마무리 작업으로, 마지막으로 제작된 아트 적용, BGM 및 효과음 등 사운드 작업, 난이도 자동 조절 기능, 버그 수정 등 작업을 완료했다. 그리고 저녁에 1차 게임 빌드를 완성했다.

 

게임의 이름은 '플레이어가 매표소 직원'이고, '손님이 살 기차표의 가격을 계산하는 게임'인 만큼, 손님의 목적지를 묻는 말인 '어디로 가세요' 라는 이름을 붙였다.

메인 화면에는 간단한 애니메이션과 게임 시작, 종료 버튼을 만들었다.

하루의 영업을 시작하면 셔터가 올라가고 시간이 움직이며, 손님들이 오기 시작한다.

 

페이퍼 플리즈의 손님 등장 시퀀스를 참고하여, 간단하게 손님의 등장 및 퇴장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손님의 대사가 출력될 때에는 말하는 느낌이 나도록 하고 싶어서 한 글자씩 나타나는 효과를 넣었다.

계산기의 버튼들은 키보드의 각 숫자키와 연산자키, 그리고 계산버튼은 엔터에, 발권버튼은 스페이스바에 연동하였다. 텐키리스 키보드에서도 Shift를 통해 모든 연산자 입력이 가능하여 충분히 키보드로 계산이 가능하다. 물론 넘패드를 활용했을 때 더 편리하고, 실제 계산기를 두드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계산기에 기차표 가격을 계산한 후, 발권(스페이스바)버튼을 누르면 기차표가 발권되며, 이 때에도 실제 티켓이 출력되는 느낌이 들도록 간단한 애니메이션을 적용했다.

오후 5시가 되면 일정이 자동으로 종료된다.

일정이 종료되면 하루의 실적을 정리한 정산 결과가 출력된다.

 

5일차까지의 일정을 마치고나면, 최종 정산 결과(실적 보고서)가 출력된다.

게임의 재미 여부를 떠나서, 깊이 자체는 미니게임에 가깝기 때문에, 5일 정도가 적당하다고 판단했다.

최종 결과를 확인하고 나면, 다시 처음 메인화면으로 돌아가 새로운 게임을 시작하거나, 종료할 수 있다.

 

 

애초에 볼륨이 작은 게임을 생각하고 기획했고, 만들었던 것이었지만 생각보다 만들다보니 많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했다.
기회가 된다면, 이 게임을 더 발전시켜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